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09 | 시 | 바람산에서/강민경 | 강민경 | 2018.08.13 | 169 |
1208 | 바람서리 | 이월란 | 2008.02.20 | 247 | |
1207 | 바람아 | 유성룡 | 2008.02.28 | 108 | |
1206 | 바람에 녹아들어 | 강민경 | 2008.06.09 | 214 | |
1205 | 시 |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 강민경 | 2013.10.17 | 337 |
1204 | 바람의 길 4 | 이월란 | 2008.02.23 | 333 | |
1203 | 시 | 바람의 독도법 | 강민경 | 2014.09.27 | 147 |
1202 | 바람의 독후감 | 성백군 | 2013.09.21 | 264 | |
1201 | 시 | 바람의 독후감 | 강민경 | 2015.04.22 | 323 |
1200 | 시 |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4.02 | 243 |
1199 | 시조 |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 미주문협관리자 | 2016.11.02 | 575 |
1198 | 시 | 바람의 면류관 | 강민경 | 2017.06.01 | 178 |
1197 | 바람의 생명 | 성백군 | 2008.09.23 | 166 | |
1196 | 시 |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08 | 105 |
1195 | 시 | 바람의 필법/강민경 | 강민경 | 2015.03.15 | 354 |
1194 |
바람좀 재워다오/김용휴
![]() |
김용휴 | 2006.06.18 | 344 | |
1193 | 수필 |
바람찍기
![]() |
작은나무 | 2019.02.28 | 235 |
1192 | 시 | 바위가 듣고 싶어서 | 강민경 | 2015.04.15 | 206 |
1191 | 바위산에 봄이 | 강민경 | 2013.04.10 | 206 | |
1190 | 시 | 바위의 탄식 | 강민경 | 2016.07.07 | 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