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8 17:22

겨울 산 / 성백군

조회 수 1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9 별 하나 받았다고 강민경 2014.12.07 339
1128 별리동네 이월란 2008.03.16 115
1127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81
1126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90
1125 별처럼-곽상희 1 file 곽상희 2021.02.26 72
1124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296
1123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9
1122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23 71
1121 병상언어 이월란 2008.03.05 123
1120 보내며 맞이하며 헤속목 2021.12.31 181
1119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17
1118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18
1117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2 132
1116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3 260
1115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6
1114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08
1113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227
1112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5
1111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9 118
1110 성백군 2006.04.19 177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