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8 17:22

겨울 산 / 성백군

조회 수 1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8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95
1087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195
1086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195
1085 바다 성백군 2006.03.07 196
1084 유성룡 2006.04.21 196
1083 팥죽 이월란 2008.02.28 196
1082 배달 사고 성백군 2013.07.21 196
1081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96
1080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2 196
1079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96
1078 약동(躍動) 유성룡 2006.03.08 197
1077 세계에 핀꽃 강민경 2006.03.18 197
1076 외연外緣 file 유성룡 2006.08.06 197
1075 아내의 값 성백군 2013.02.27 197
1074 맛 없는 말 강민경 2014.06.26 197
1073 12월의 이상한 방문 하늘호수 2015.12.19 197
1072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8.30 197
1071 수필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정용진 2021.03.05 197
1070 시조 위로慰勞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2 197
1069 광야(廣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05 197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