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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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 시 |
벚꽃
![]() |
작은나무 | 2019.04.05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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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 시 | 벌과의 동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2 | 101 |
1126 | 시조 |
벌거숭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01 | 82 |
1125 | 시 | 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24 | 121 |
1124 | 버팀목과 호박넝쿨 | 성백군 | 2008.10.21 | 198 | |
1123 | 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 강숙려 | 2005.08.03 | 636 | |
1122 | 시 |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06 | 148 |
1121 | 시 | 뱅뱅 도는 생각 | 하늘호수 | 2015.11.07 | 147 |
1120 | 밴드부 불량배들 | 서 량 | 2005.08.03 | 280 | |
1119 | 시 | 백화 | savinakim | 2014.05.13 | 303 |
1118 | 백제의 미소 | 임성규 | 2004.08.02 | 676 | |
1117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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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5 | 98 |
1116 | 백사장에서 | 성백군 | 2008.07.31 | 149 | |
1115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28 |
1114 | 배달 사고 | 성백군 | 2013.07.21 | 196 | |
1113 | 배꼽시계 | 강민경 | 2008.12.20 | 361 | |
1112 | 방향 | 유성룡 | 2007.08.05 | 171 | |
1111 | 시 |
방하
1 ![]() |
유진왕 | 2021.08.01 | 129 |
1110 | 시 | 방파제 안 물고기 | 성백군 | 2013.10.17 | 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