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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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9 | 시조 |
고운 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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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30 | 184 |
1088 | 시 |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 |
유진왕 | 2021.07.19 | 184 |
1087 | 인생 | 성백군 | 2012.02.10 | 183 | |
1086 |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 윤혜석 | 2013.06.30 | 183 | |
1085 | 시 | 혀공의 눈 | 강민경 | 2017.05.26 | 183 |
1084 | 시 |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16 | 183 |
1083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183 |
1082 | 시 | 외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04 | 183 |
1081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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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4 | 183 |
1080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6 | 183 |
1079 | 시 |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12.28 | 183 |
1078 | 시 |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8 | 183 |
1077 | 노숙자 | 성백군 | 2005.09.19 | 182 | |
1076 |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 김사빈 | 2007.06.04 | 182 | |
1075 | 시 |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 성백군 | 2014.10.01 | 182 |
1074 | 시 |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 차신재 | 2022.12.20 | 182 |
1073 | 시 | 도심 짐승들 | 하늘호수 | 2017.05.21 | 182 |
1072 | 시 | 꽃보다 청춘을 | 강민경 | 2017.05.12 | 182 |
1071 | 시 | 그리움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9.08 | 182 |
1070 | 시 |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 강민경 | 2018.07.09 | 1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