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8 17:22

겨울 산 / 성백군

조회 수 1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5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07
784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12.20 59
783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4 101
782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5
781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8 150
780 왜 화부터 내지요 강민경 2019.12.28 150
779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96
778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1 157
777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3
776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96
775 겨울 바람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0.01.07 134
774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2
773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298
772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05
771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5
770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07
769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69
768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14
» 겨울 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8 188
766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75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