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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21:00
안서영 조회 수:96
복사 빛( 봄 볕 )
안서영
몇 달 내내 쫄았다
남의 손에 맡겨 진 채
다들 비켜가는데
젠장
내겐 왜 이리 어렵나
몸 마르고 목 타고 살갓 터지고
허리 띠 빙빙 돌아가던 시간들
그의 손 놓아졌다면,
후회없이 죽어도 좋을
지독한 사랑 이라도
한번 해 볼걸
연 새순 유혹하는 봄볕 속
복사 빛 뺨 부비고 부벼 대던
여린 흰 꽃 계집 아이의
사랑에
흠뻑 취해나 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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