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영의문학서재






오늘:
0
어제:
1
전체:
12,204

이달의 작가

복사 빛

2020.02.02 21:00

안서영 조회 수:146

복사 ( )                                                                           

                                                                            안서영

 

 

내내 쫄았다

남의 손에 맡겨

다들 비켜가는데

젠장

내겐 이리 어렵나

마르고 타고 살갓 터지고

허리 빙빙 돌아가던 시간들

 

그의 놓아졌다면,

후회없이 죽어도 좋을

지독한 사랑 이라도

한번 볼걸

 

새순 유혹하는 봄볕

복사   부비고 부벼 대던

여린 계집 아이의

사랑에

흠뻑 취해나 볼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비숍(Bishop) 계곡 안서영 2019.02.08 219
29 요세미트애서,아이와 안서영 2020.02.02 135
28 야생화 들녁 안서영 2020.02.02 156
27 십 일월 안서영 2020.02.02 145
26 성령강림의 날에 -차이 안서영 2020.02.02 101
25 사과꽃 그 흰빛- 어머니 [1] 안서영 2020.02.02 142
24 빙하기부터의 어느 역 驛이 아닐까 안서영 2020.02.02 120
» 복사 빛 안서영 2020.02.02 146
22 반사 빛 안서영 2020.02.02 89
21 내것의 소중함 안서영 2020.02.02 112
20 내가 사는 미국이라 부르는 나라 안서영 2020.02.02 108
19 내 안의 먼 부분 안서영 2020.02.02 103
18 낮에 뜬 반달 안서영 2020.02.02 103
17 낯 설은 양복 안서영 2020.02.02 103
16 낯달 안서영 2020.02.02 123
15 나이 안서영 2020.02.02 90
14 길모퉁이 중국 집 안서영 2020.02.02 86
13 그랜드 케이온- grand canyon 안서영 2020.02.02 113
12 겨울 안서영 2020.02.02 116
11 겨울 강 [1] 안서영 2020.02.02 145
10 그 분의 한숨 안서영 2019.02.08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