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막걸리 한 사발에 취해

흔들흔들하는 

풀꽃이 나를 유혹하기에

모른 척 옆으로 맴만 도니

그게 아니라며 빨리 오라고

소리 내어 부른다!

 

고개를 끄덕 끄덕대며

옆에서 들려주는 말인즉

내 꿈은 한번 아름답게

활짝 피고 싶은데

저 바람 때문에 질식 상태라며

중재를 부탁한다고

풀꽃의 뜻을 전하니

나도 풀꽃과 친구가 되어

함께 활짝 피우고 싶다고 한다.

 

이 포근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나도 보여 주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2 껍질과 속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24 4
2281 시냇가 백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17 8
2280 덤으로 얻은 행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20 14
2279 적토(積土)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9 19
2278 여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10 19
2277 싱크대 안 그리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30 20
2276 뿔난 자존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27 20
2275 길바닥에 고인 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23 26
2274 배롱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9.03 26
2273 별 셋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16 29
2272 불꽃놀이(Fireworks)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06 29
2271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1 33
2270 땅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25 35
2269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2 38
2268 달팽이 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8.13 39
2267 나뭇잎 파동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8 41
2266 신록의 축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04 42
2265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49
2264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54
2263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5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