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89
어제:
1,459
전체:
16,412,18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3.12 23:06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붙기만 하면 싸우려 드니

좀 떨어져 살아 보라고

우한 바이러스가 창궐했다고

내로남불이 우깁니다

 

동생에게서

안부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는 바이러스에 괜찮냐’고

심한 곳은 제가 사는 곳인데

덜 심한 곳에 있는 나를 동생이 걱정해 주니

먼저 전화 못 한 내가 미안해지네요

 

어쩌다가

이 기회에 사회적 거리는 띄우고

마음의 거리는 좁히며 살라는

우한 바이러스의 시답잖은 교훈을 들으며

살아야 하는지

 

언제까지

세상 살기가 숨이 막혀야 하는지

남로내불이 내로남불에게 물어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4 시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25
763 시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54
762 시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16
761 시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12
760 시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39
759 시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64
758 시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00
757 시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77
» 시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12 153
755 시 시詩 안에 내가 함께 있으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3.13 188
754 시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80
753 시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752 시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53
751 시 옹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25 102
750 시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85
749 시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泌縡 2020.04.01 150
748 시 시간의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07 117
747 시 그대인가요! – 김원각 泌縡 2020.04.08 122
746 시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77
745 시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泌縡 2020.04.16 17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