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1 21:53

원죄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9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강민경 2012.05.19 210
1528 돌담 길 file 김사빈 2012.05.25 122
1527 돈다 (동시) 박성춘 2012.05.30 170
1526 김우영 작가의 우리말 나들이 구조조정해야 할 ‘~적’과 ‘~ 내지 김우영 2012.06.01 405
1525 왕벌에게 차이다 성백군 2012.06.03 215
1524 6월 3일(화)필리핀 마닐라 문화탐방 떠나는 김우영(작가) 김애경(성악가) 예술부부작가의 6가지 예늘빛깔 이야기 김우영 2012.06.04 673
1523 실체를 벗어버린 밤 풍경 강민경 2012.06.06 237
1522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43
1521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김우영 2012.06.25 1220
1520 너로 허전함 채우니 강민경 2012.06.26 212
1519 그림자가 흔들리면 판이 깨져요 성백군 2012.06.27 140
1518 김우영 작가의 수필/ 비 오는 날 추억의 팡세 김우영 2012.07.14 74
1517 자존심 성백군 2012.07.22 68
1516 향기 퍼 올리는 3월 강민경 2012.08.09 163
1515 풍차 성백군 2012.08.29 129
1514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김우영 2012.10.04 350
1513 나와 민들레 홀씨 강민경 2012.10.04 181
1512 가시 성백군 2012.10.04 107
1511 신발 가장론(家長論) 성백군 2012.12.19 234
1510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9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