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1 21:53

원죄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8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6
1527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46
1526 수필 나무 file 작은나무 2019.03.24 146
1525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6
1524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46
1523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08 146
1522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46
1521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6
1520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46
1519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47
1518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147
»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47
1516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0 147
1515 시조 독도 -안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7 147
1514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47
1513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47
1512 시조 똬리를 틀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6 147
1511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7
1510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1509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8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