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1 21:53

원죄

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2 아픔이 올 때에 김사빈 2007.09.11 229
1541 수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미주문협 2017.02.26 260
1540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file 유진왕 2022.06.05 173
1539 수필 아파트 빨래방의 어느 성자 박성춘 2015.07.16 524
1538 아틀란타로 가자 박성춘 2007.07.21 534
1537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김사빈 2005.04.02 340
1536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15
1535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82
1534 수필 아침은 김사비나 2013.10.15 329
1533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김사빈 2005.05.04 267
1532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76
1531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53
1530 아침 서곡 file 손영주 2007.05.05 372
1529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3 83
1528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35
1527 수필 아이오와에서 온 편지 채영선 2016.11.23 357
1526 아이들과갈비 강민경 2005.09.19 336
1525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이승하 2007.09.28 513
1524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7
1523 아빠의 젖꼭지 (동시) 박성춘 2010.02.17 952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