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11
어제:
1,733
전체:
16,498,49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4.28 13:29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월  꽃바람 / 성백군

 

 

할미꽃, 분꽃, 골담초, 진달래

홍도화, 매화, 라일락, 박태기

저 많은 꽃을

못 본 체하면 조폭이다

 

나비가 되든지

벌이 되든지

바람이 되어서라도  흔들어 놓아야지

저 가득한 색기를 어떡하나

 

개처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송아지처럼 비틀거리며 색깔을 먹고,

되새김질하여

빨강, 하양, 노랑 화원을 만들고

 

한 일주일

셋 서빙인 척하고 저 화원에 들러

목련, 유채꽃, 배꽃, 조팝나무꽃에 안겨

실컷 바람이라도 피워봤으면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8 시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9
527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40
526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2
525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1
524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523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522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135
521 시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4
520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5
519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95
518 시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33
517 시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1 80
516 시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515 시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24
514 시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82
513 시 아들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5 176
512 시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6 286
511 시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69
510 시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8
509 시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3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