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옥양목
한 뜸 한 뜸 뜨면서
실 한가락 엉킬까 조심조심
뜸 사이사이 모양 보면서
나 어릴 때 수놓던 어머니의 손
어머니 뜸 하나하나 기억해 본다
어머니 손놀림 어렴풋이 떠올려 본다
옥양목 쓰다듬으면 느껴지는 따스한 체온
가슴에 올려놓고
심장 소리 잡아주며
늘
보살펴주시던 약손
어느새
주름만 남은
어머니의 그리운 손
옥양목 한 조각
어머니의 손 인양
만지고 또 만지고 쓰다듬는다!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옥양목
한 뜸 한 뜸 뜨면서
실 한가락 엉킬까 조심조심
뜸 사이사이 모양 보면서
나 어릴 때 수놓던 어머니의 손
어머니 뜸 하나하나 기억해 본다
어머니 손놀림 어렴풋이 떠올려 본다
옥양목 쓰다듬으면 느껴지는 따스한 체온
가슴에 올려놓고
심장 소리 잡아주며
늘
보살펴주시던 약손
어느새
주름만 남은
어머니의 그리운 손
옥양목 한 조각
어머니의 손 인양
만지고 또 만지고 쓰다듬는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27 | 시 | 원죄 | 하늘호수 | 2020.04.21 | 588 |
| 826 | 시 |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 泌縡 | 2020.04.23 | 442 |
| 825 | 시 | 4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28 | 398 |
| 824 | 시 |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20.05.01 | 387 |
| 823 | 시 | 새와 나 | 강민경 | 2020.05.02 | 562 |
| » | 시 |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 泌縡 | 2020.05.09 | 463 |
| 821 | 시 |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12 | 406 |
| 820 | 시 | 밑거름 | 강민경 | 2020.05.15 | 691 |
| 819 | 시 |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 泌縡 | 2020.05.17 | 396 |
| 818 | 시 | 엿 같은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0 | 407 |
| 817 | 시 | 대낮 하현달이 | 강민경 | 2020.05.22 | 437 |
| 816 | 시 |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 泌縡 | 2020.05.25 | 368 |
| 815 | 시 |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6 | 455 |
| 814 | 시 | 밤 공원이/강민경 | 강민경 | 2020.05.31 | 362 |
| 813 | 시 |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02 | 380 |
| 812 | 시 |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 泌縡 | 2020.06.03 | 364 |
| 811 | 시 | 럭키 페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09 | 371 |
| 810 | 시 |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6.12 | 460 |
| 809 | 시 |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 강민경 | 2020.06.16 | 381 |
| 808 | 시 | 6월의 언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16 | 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