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독도-고백 / 천숙녀
감사한 일인지고
인생 괜찮게 사셨네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삼월 / 천숙녀
투명인간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하와이 등대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폭우 / 성백군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묵정밭 / 천숙녀
미얀마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