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 02:05

폭우 / 성백군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1. No Image 15Sep
    by 하늘호수
    2020/09/15 by 하늘호수
    in
    Views 82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2. 미소와 함께 / 김원각

  3.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4.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5.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6. 초승달 / 성백군

  7.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8. No Image 26Aug
    by 하늘호수
    2020/08/26 by 하늘호수
    in
    Views 89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9.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10. 꽃에 빚지다 / 성백군

  11.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12. 물의 식욕 / 성백군

  13.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14. No Image 05Aug
    by 하늘호수
    2020/08/05 by 하늘호수
    in
    Views 82 

    폭우 / 성백군

  15.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16.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17. 밀국수/ 김원각

  18. 잡초 / 성백군

  19.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20. No Image 14Jul
    by 하늘호수
    2020/07/14 by 하늘호수
    in
    Views 70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