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숲속 단풍 몇 잎

가을도 아닌데

아니 저건, 날 때부터 단풍이다.

 

반들반들

기름기가 잘잘 흐른다

마치, 부모 잘 만나

태어날 때부터 공으로 갑부가 된

망나니 아이의 갑질처럼

 

단풍이라고 다 단풍인가

단풍에는 가을빛이 있어야 단풍이다

아이는 아이 맛이 있어야 하고

노인은 노인 멋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 기후변화가 이상해서 그런지

질서가 없다

맛도 없고 멋도 없고 뒤죽박죽

뭐가 옳고 그런지 판단이 안 선다

 

이리저리 썩여도 잘 비벼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만

여기저기서 삐거덕거리는 소리

이쪽은 너무 짜고 저쪽은 너무 싱겁고

입맛을 음식 맛에 맞추려 하니 혓바닥이 꼬인다.

 


  1. 시린 등짝 / 천숙녀

  2. 복숭아 거시기

  3. 동네에 불이 났소

  4. 내일來日 / 천숙녀

  5.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6. 실 바람 / 천숙녀

  7.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8. 오늘도 나는 / 천숙녀

  9. 못난 친구/ /강민경

  10. 비우면 죽는다고

  11.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12.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3. No Image 16May
    by 하늘호수
    2023/05/16 by 하늘호수
    in
    Views 90 

    보훈 정책 / 성백군

  14. No Image 19Jul
    by 하늘호수
    2023/07/19 by 하늘호수
    in
    Views 90 

    주름살 영광 /성백군

  15. No Image 17Feb
    by 강민경
    2008/02/17 by 강민경
    Views 89 

    겨울 나무

  16. No Image 24Feb
    by 이월란
    2008/02/24 by 이월란
    Views 89 

    사유(事由)

  17. No Image 01Mar
    by 성백군
    2008/03/01 by 성백군
    Views 89 

    강설(降雪)

  18. No Image 22Sep
    by 하늘호수
    2018/09/22 by 하늘호수
    in
    Views 89 

    하늘처럼 / 성백군

  19. No Image 01Mar
    by 작은나무
    2019/03/01 by 작은나무
    in
    Views 89 

    그리움의 시간도

  20. No Image 26Aug
    by 하늘호수
    2020/08/26 by 하늘호수
    in
    Views 89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