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1 16:25

초승달 / 성백군

조회 수 4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승달 / 성백군

 

 

저녁 하늘에

초승달이 떴습니다

 

배가 등에 딱 붙어

굶주린 달

구름 속 들락거리며

낚시질하네요

 

별빛도 낚고,

나 같은 가난한 사람들

마음도 낚아, 담아서

 

단번에

저 낚싯바늘로

기적을 이룰 수는 없나요?

 

서산 넘어갈 때는

둥글게 둥글게

힘든 세상사 다 거두어

만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74 - 0824202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70 동심을 찾다 / 김원각 泌縡 2020.10.03 396
1569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9 473
1568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강민경 2020.09.27 400
1567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517
1566 코로나 현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2 430
1565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430
1564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415
1563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379
1562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411
1561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383
» 초승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1 464
1559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392
1558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400
1557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508
1556 꽃에 빚지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9 420
1555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419
1554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436
1553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359
1552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379
1551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30 433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