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1 16:25

초승달 / 성백군

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승달 / 성백군

 

 

저녁 하늘에

초승달이 떴습니다

 

배가 등에 딱 붙어

굶주린 달

구름 속 들락거리며

낚시질하네요

 

별빛도 낚고,

나 같은 가난한 사람들

마음도 낚아, 담아서

 

단번에

저 낚싯바늘로

기적을 이룰 수는 없나요?

 

서산 넘어갈 때는

둥글게 둥글게

힘든 세상사 다 거두어

만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74 - 0824202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5 베고니아 꽃 곽상희 2007.09.08 248
1564 저 하늘이 수상하다 성백군 2014.08.07 248
1563 수필 “시계가 어떻게 혼자서 가?” son,yongsang 2016.03.25 248
1562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48
1561 어둠별 외롬에 사모친다 유성룡 2007.01.09 247
1560 바람서리 이월란 2008.02.20 247
1559 종신(終身) 성백군 2014.09.22 247
1558 나의 고백 . 4 / 가을 son,yongsang 2015.10.23 247
1557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하늘호수 2017.05.15 247
155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9 247
1555 집으로 가는 길 배미순 2007.04.20 246
1554 바위의 탄식 강민경 2016.07.07 246
1553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45
1552 삶의 향기 유성룡 2006.02.04 245
1551 사랑이란 file 박상희 2006.04.25 245
1550 줄어드는 봄날 새벽 배미순 2007.04.20 245
1549 벽2 백남규55 2008.09.20 245
1548 6월의 창 강민경 2014.06.08 245
1547 시 / 바람 3 son,yongsang 2017.09.04 245
1546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5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