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바람이 나무에게 나는 너 없이는 못 살 것 같네,

나무도 역시 애교스러운 말로 Me too


둘이서 신바람 나게 어깨춤을 춘다.

나무가 소리는 듣는데 너를 볼 수가 없네.


나는 너를 보는데 너는 나를 못 본다고

참 이상해 너 눈이 이상 있는 게 아니야


옆에 있던 덩굴 나팔꽃이 나무를 휘감아

셋이서 함께 엉덩이, 어깨를 들썩, 들썩 하며,


한국의 전통춤을 즐겁게 춤을 추다

역시 덩굴나팔꽃이 나무 보고 너는 보이는데


다른 친구는 안 보이네 하며

둘이서 서로 손잡고 흥해 취해 (지르박, jitterbug),

엉덩이를 흔들며 (트위스트, Twist) 춤을 춘다


너희들은 보인다고 손도 잡고 엉덩이도 만지면서

즐겁게 (joyfully)놀 는 데 나는 모야

추던 춤을 멈추고 바라보니, 두 친구가 너 모해 같이 놀자니깐


얼마 동안 같이 즐기던 친구가 재미가 없어 하면서

윙-윙 하던 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두 친구는 헉 - 헉 되면서,


우리 셋은 영원한 삼각관계라며,

그 누구도 우리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는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2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61
721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박미성 2005.08.13 262
720 시파(柴把)를 던진다 유성룡 2006.03.12 262
719 비 냄새 강민경 2007.10.21 262
718 6월의 창 강민경 2014.06.08 262
717 종신(終身) 성백군 2014.09.22 262
716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박영숙영 2015.08.02 262
715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30 262
714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유진왕 2021.07.27 263
713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1 263
712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64
711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264
710 공기가 달다 박성춘 2011.11.02 264
709 우리는 동그라미 한가족 김우영 2013.02.27 264
708 눈물의 배경 강민경 2013.09.29 264
707 수필 한중 문학도서관 개관 운영계획 김우영 2015.06.04 264
706 나의 고백 . 4 / 가을 son,yongsang 2015.10.23 264
705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64
704 시나위 이월란 2008.04.30 265
703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강민경 2008.07.25 265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