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나무 그늘 밑에 누워

위를 바라본다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파랗고

햇살은 더욱 눈부시다

 

바람 불 때마다

햇빛을 쏟아내는 저 나뭇잎들

그저 거기 붙어 있는 게 아니다

밑동 끝에 줄기가 있고 줄기 끝에

가지가 있다.  

그리고 잎은 나다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부 아담 하나님일까?

호놀룰루 오아후 하와이주 미국 대한민국 에덴동산……

그다음은 어디쯤일까

 

몰라도 괜찮다

있기만 하면 혼자가 아닌 것을

내게도 빽이 있다. 후원군이 있다

저 나뭇잎들처럼 나도

바람이 지쳐 주저앉도록 신명을 내보자


  1. 갑질 하는 것 같아

    Date2015.08.22 Category By강민경 Views180
    Read More
  2. 감사한 일인지고

    Date2021.08.02 Category By유진왕 Views86
    Read More
  3.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Date2021.02.22 Category By泌縡 Views71
    Read More
  4. 감사 조건

    Date2013.12.25 Category수필 Bysavinakim Views277
    Read More
  5. 감나무 같은 사람

    Date2014.06.14 Category By김사빈 Views284
    Read More
  6. 감기 임

    Date2016.04.10 Category By강민경 Views179
    Read More
  7. 갈치를 구우며

    Date2008.11.01 By황숙진 Views482
    Read More
  8. 갈잎의 잔소리

    Date2016.11.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4
    Read More
  9. 갈잎 / 성백군

    Date2023.10.3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3
    Read More
  10. 갈릴리 바다

    Date2006.08.14 By박동수 Views339
    Read More
  11. 갈등

    Date2008.03.28 By강민경 Views219
    Read More
  12. 간직하고 싶어

    Date2020.11.03 Category By泌縡 Views123
    Read More
  13. 간도 운동을 해야

    Date2015.09.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76
    Read More
  14. 간간이 / 천숙녀

    Date2021.04.2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3
    Read More
  15. 간간이 / 천숙녀

    Date2021.07.1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85
    Read More
  16.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Date2023.06.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4
    Read More
  17.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Date2021.06.1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94
    Read More
  18.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Date2020.10.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3
    Read More
  19. 가장 먼 곳의 지름길

    Date2009.01.22 By박성춘 Views200
    Read More
  20. 가을의 승화(昇華)

    Date2013.11.02 Category By강민경 Views27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