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5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25
664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663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25
662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25
661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25
66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0 125
659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4
658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24
657 시조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3 124
656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24
655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24
654 미망 (未忘) 이월란 2008.02.17 123
653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23
652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3
651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3
650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3
649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123
648 무릉도원 1 유진왕 2021.07.30 123
647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9.19 123
646 시조 훌쩍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2 123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