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76
어제:
1,315
전체:
16,428,25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1.01 17:51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당신은 아낌없이

다 주고도

기뻐하지요. 


저 넓고 맑은

하늘처럼

기뻐하지요. 


아주 짧은 시간 머물다

곁을 떠나는 데도

기뻐하지요. 


대지 위 추운 겨울과

외로움으로 견뎌야만 하는지

알면서도

기뻐하지요. 


맑고 투명한 지평선 저 바다 같은

가을하늘 싱글에 미소지면서,

일 년 후에 다시 만난다고 하면서

기뻐하지요. 


당신은 늘 나에게 비워야

다시 채워진다고 하셨기에 좋아 하지요.


당신만이 갖고 있는

감수성은 다른 계절에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좋아하지요.


티끌 하나 없는 가을

베푸는 가을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5 시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25
1604 시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1603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25
1602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25
160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0 125
1600 풍차 성백군 2012.08.29 126
1599 시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6
1598 시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26
1597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26
1596 시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26
1595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26
1594 시 나는 네가 싫다 유진왕 2022.03.06 126
1593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26
1592 許交 유성룡 2007.11.23 127
1591 바람 성백군 2007.12.31 127
1590 시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7
1589 시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27
1588 수필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son,yongsang 2015.10.07 127
1587 시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27
1586 시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2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