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버지 사랑채에서 담배를 피우신다
젖 냄새 물씬 밴 엄마 무릎 베고 누워
아슴한 기억의 조각 꿰맞추는 여린 흔적
줄줄이 흙벽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다
아픔이 아픔 인 걸 모르고 지나도록
슬며시 등 내어주는 뿌리 깊은 나무 있어
평등하게 비추는 햇살 부채 살로 펼쳐졌다
“뿌리를 다독이며 꽃밭을 키워라”는 말씀
오랜 날 멈춘 시간을 깨워 오늘부터 새날이다
아버지
아버지 사랑채에서 담배를 피우신다
젖 냄새 물씬 밴 엄마 무릎 베고 누워
아슴한 기억의 조각 꿰맞추는 여린 흔적
줄줄이 흙벽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다
아픔이 아픔 인 걸 모르고 지나도록
슬며시 등 내어주는 뿌리 깊은 나무 있어
평등하게 비추는 햇살 부채 살로 펼쳐졌다
“뿌리를 다독이며 꽃밭을 키워라”는 말씀
오랜 날 멈춘 시간을 깨워 오늘부터 새날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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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 | 시 |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 |
유진왕 | 2022.06.05 | 143 |
1526 | 수필 | 아파트 빨래방의 어느 성자 | 박성춘 | 2015.07.16 | 489 |
1525 | 아틀란타로 가자 | 박성춘 | 2007.07.21 | 528 | |
1524 |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 김사빈 | 2005.04.02 | 324 | |
1523 | 시 | 아침의 여운(餘韻)에 | 강민경 | 2016.03.19 | 206 |
1522 | 시 |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8.31 | 61 |
1521 | 수필 | 아침은 | 김사비나 | 2013.10.15 | 299 |
1520 |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 김사빈 | 2005.05.04 | 258 | |
1519 | 시조 |
아침나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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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08 | 160 |
1518 | 시 | 아침 이슬 | 하늘호수 | 2017.03.30 | 137 |
1517 |
아침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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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주 | 2007.05.05 | 366 | |
1516 | 시조 |
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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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3 | 58 |
1515 | 시조 |
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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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06 | 110 |
1514 | 수필 | 아이오와에서 온 편지 | 채영선 | 2016.11.23 | 326 |
1513 | 아이들과갈비 | 강민경 | 2005.09.19 | 320 | |
1512 |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 이승하 | 2007.09.28 | 510 | |
1511 | 시 |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9 | 75 |
1510 | 아빠의 젖꼭지 (동시) | 박성춘 | 2010.02.17 | 940 | |
1509 | 시 |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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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21 | 67 |
»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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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2.05 | 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