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29 | 시 |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7 | 167 |
1328 | 잔설 | 강민경 | 2006.03.11 | 168 | |
1327 | 아가 얼굴위에 | 강민경 | 2008.05.15 | 168 | |
1326 | 시 | 꽃의 결기 | 하늘호수 | 2017.05.28 | 168 |
1325 | 시 | 밤바다 2 | 하늘호수 | 2017.09.23 | 168 |
1324 | 시 |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 작은나무 | 2019.04.07 | 168 |
1323 | 시 |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18 | 168 |
1322 | 시 |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20 | 168 |
1321 | 시조 |
펼쳐라, 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17 | 168 |
1320 | 시 |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27 | 168 |
1319 | 시조 |
독도 -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22 | 168 |
1318 | 시조 |
벽화壁畫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04 | 168 |
1317 | 잔설 | 성백군 | 2006.03.05 | 169 | |
1316 | 어머니의 웃음 | 성백군 | 2008.05.09 | 169 | |
1315 | 시 | 5월 들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6.20 | 169 |
1314 | 시 | 첫눈 | 하늘호수 | 2015.12.11 | 169 |
1313 | 시 | 산기슭 골바람 | 하늘호수 | 2018.01.04 | 169 |
1312 | 시 | 바람산에서/강민경 | 강민경 | 2018.08.13 | 169 |
1311 | 시 |
수국
![]() |
김은경시인 | 2020.11.19 | 169 |
1310 | 시 |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21 | 169 |
구연배 시인의 해설 중에서 -
<몽돌>에서는 몽돌을 땀방울을 바꿔 읽으면 누선을 자극할 만큼 절창이 된다.
모질고 모나기는 했지만 문드러지고 뭉개져 몽돌처럼 되어버린 몰개성을 미안해한다.
처음부터 둥근 상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흘린 땀방울에 비해 두드러지지 못하고 두리뭉실해진 채로 몸져누웠다고 말한다.
몽돌은 단단한 것 같아도 온몸이 멍이고 치부이고 문드러진 슬픔이다.
쓸리고 깎인 고통의 결정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