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06 | 시 | 사과껍질을 벗기며 | 곽상희 | 2021.02.01 | 127 |
| 1005 | 시 |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25 | 101 |
| 1004 | 사람, 꽃 핀다 | 이월란 | 2008.05.04 | 221 | |
| 1003 | 시 | 사람에게 반한 나무 | 강민경 | 2017.07.01 | 118 |
| 1002 | 사랑 4 | 이월란 | 2008.03.02 | 109 | |
| 1001 | 시 |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 작은나무 | 2019.04.07 | 165 |
| 1000 | 사랑. 그 위대한 힘 | JamesAhn | 2007.10.06 | 490 | |
| 999 |
사랑스러운 우리 두꺼비
|
최미자 | 2008.09.10 | 550 | |
| 998 | 시 |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 강민경 | 2018.10.14 | 111 |
| 997 | 시 |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 강민경 | 2018.08.29 | 314 |
| 996 | 시조 |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4 | 120 |
| 995 | 사랑의 꽃 | 유성룡 | 2006.01.29 | 195 | |
| 994 | 사랑의 멍울 | 강민경 | 2013.05.27 | 180 | |
| 993 | 시 | 사랑의 미로/강민경 | 강민경 | 2019.01.07 | 202 |
| 992 | 시 |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24 | 102 |
| 991 | 사랑의 진실 | 유성룡 | 2008.03.28 | 258 | |
| 990 | 시 | 사랑의 흔적 | 하늘호수 | 2017.11.18 | 162 |
| 989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 James | 2007.10.14 | 407 | |
| 988 |
사랑이란
|
박상희 | 2006.04.25 | 245 | |
| 987 | 시 |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 윤혜석 | 2013.11.01 | 387 |
구연배 시인의 해설 중에서 -
<몽돌>에서는 몽돌을 땀방울을 바꿔 읽으면 누선을 자극할 만큼 절창이 된다.
모질고 모나기는 했지만 문드러지고 뭉개져 몽돌처럼 되어버린 몰개성을 미안해한다.
처음부터 둥근 상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흘린 땀방울에 비해 두드러지지 못하고 두리뭉실해진 채로 몸져누웠다고 말한다.
몽돌은 단단한 것 같아도 온몸이 멍이고 치부이고 문드러진 슬픔이다.
쓸리고 깎인 고통의 결정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