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2.11 10:38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조회 수 5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해.jpg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새해 첫 날 새 아침 신 새벽 먹을 갈듯

밤처럼 깜깜한 가슴을 밀고 밀어

안녕을

물어 봅니다

묵향을 띄웁니다

 

네 귀를 맞추어 종이를 접습니다

고르게 반듯하게 나누는 가르마로

단단한

아귀를 맞춰

흰 안부를 올립니다

 

신축辛丑년 새해에는 하시고자 하는 일들

뜻대로 이루시고 늘 평안하시고

또 한해

복 누리소서

즐거운 일 넘치소서

 

 

 

 

 

 

 

 

 

 

 

 

 

 

 

 

 

 

 

 

 

 

 

 

 

 

 

  • ?
    독도시인 2021.02.11 12:00
    우리의 고유명절인 설날 아침입니다
    좋은 기운을 모아
    안부인사를 띄웁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님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6 마흔을 바라보며 박성춘 2010.05.21 814
1645 자유의지 박성춘 2010.05.23 748
1644 시인의 가슴 유성룡 2010.06.12 865
1643 모닥불도 처음엔 강민경 2010.06.15 871
1642 그 문 (The Gate) 박성춘 2010.06.22 809
1641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file 김사빈 2010.06.23 1076
1640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강민경 2010.07.06 987
1639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김우영 2010.07.11 1338
1638 숙제 박성춘 2010.07.20 822
1637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박동수 2010.07.26 1047
1636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강민경 2010.07.31 845
1635 연이어 터지는 바람 성백군 2010.08.22 974
1634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이승하 2010.08.26 1550
1633 디베랴 해변 박동수 2010.08.27 915
1632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38
1631 티끌만 한 내안의 말씀 강민경 2010.09.01 882
1630 맥주 박성춘 2010.10.01 803
1629 바다로 떠난 여인들 황숙진 2010.10.03 879
1628 밤하늘의 별이었는가 강민경 2010.10.06 919
1627 살아 가면서 박성춘 2010.10.22 782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