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2.11 10:38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해.jpg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새해 첫 날 새 아침 신 새벽 먹을 갈듯

밤처럼 깜깜한 가슴을 밀고 밀어

안녕을

물어 봅니다

묵향을 띄웁니다

 

네 귀를 맞추어 종이를 접습니다

고르게 반듯하게 나누는 가르마로

단단한

아귀를 맞춰

흰 안부를 올립니다

 

신축辛丑년 새해에는 하시고자 하는 일들

뜻대로 이루시고 늘 평안하시고

또 한해

복 누리소서

즐거운 일 넘치소서

 

 

 

 

 

 

 

 

 

 

 

 

 

 

 

 

 

 

 

 

 

 

 

 

 

 

 

  • ?
    독도시인 2021.02.11 12:00
    우리의 고유명절인 설날 아침입니다
    좋은 기운을 모아
    안부인사를 띄웁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님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9 매지호수의 연가 오영근 2009.04.25 673
2148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김우영 2011.10.01 673
2147 6월 3일(화)필리핀 마닐라 문화탐방 떠나는 김우영(작가) 김애경(성악가) 예술부부작가의 6가지 예늘빛깔 이야기 김우영 2012.06.04 673
2146 내가 시를 쓰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승하 2006.04.17 672
2145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강민경 2009.04.04 671
2144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김우영 2013.05.23 670
2143 밤에 쓰는 詩 박성춘 2009.09.21 666
2142 위기의 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이승하 2005.02.14 662
2141 누가 뭐라해도 강민경 2009.07.07 660
2140 기타 학우와의 대화 - 한국교육학과 김우영 작가(50대 萬年學徒) 김우영 2014.03.27 658
2139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신 영 2008.05.21 656
2138 빛이 되고픈 소망에 강민경 2009.08.03 653
2137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이승하 2006.05.14 649
2136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박영호 2008.03.03 647
2135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640
2134 두 세상의 차이 박성춘 2009.07.05 640
2133 피아노 치는 여자*에게 서 량 2005.06.22 639
2132 김우영 작가 만나 사람들 출판회 성료l 김우영 2011.11.27 638
2131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이승하 2004.08.30 636
2130 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강숙려 2005.08.03 63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