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지금 막 돋은 파란 잔디서부터

이미 자란 나무에

파릇파릇 새 옷으로 단장

단향산(檀香山)* 에도

봄이 왔구나!

 

분주히 손님 맞을 준비를 끝내고,

그늘이 있는 곳에서

잠깐 쉬고 있는데,

 

항상 변함없는 붉은색 옷에

빨간 모자 쓴 (cardinal=새 이름),

벗이 찾아와 흔들어 깨우며,

고개를 좌우로 갸우뚱갸우뚱하며

인사를 하기에

 

그에게 늘 답을 주듯이

“ 해변의 연인 ” 외에 다수를 들려주면,

응답이라도 하듯이 늘

고운 소리로 노래를 들려주곤 했는데,

 

오늘은 좀 이상하게

색다른 곡을 들려주면서,

다른 벗에게도

들려야 한다면서 횡…….잉 하고

날아가면서 좋은 날!

 

오늘은 왜 다른 노래를 불어 주어지,

곡의 제목은, 아 알았다!

“ 감사와 사랑해 ” 이었구나!

 

 

단향산(檀香山)* 하와이

 

 

  • ?
    독도시인 2021.03.06 12:06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읽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느끼게 해 주셔서요

    지금 막 돋은 파란 잔디서부터
    이미 자란 나무에
    파릇파릇 새 옷으로 단장
    단향산(檀香山)* 에도
    봄이 왔구나!
  • ?
    泌縡 2021.03.16 14:48
    독도시인님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 시조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미주문협관리자 2016.11.02 575
168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박성춘 2011.03.23 576
167 영혼을 담은 글 이승하 2004.08.31 577
166 동학사 기행/이광우 김학 2005.02.01 577
165 저 따사로운... 김우영 2011.09.12 577
164 기타 많은 사람들이 말과 글을 먹는다/ Countless people just injest words and writings 강창오 2016.05.28 579
163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박영호 2007.03.18 581
162 아들의 첫 출근/김재훈 김학 2005.02.03 587
161 첫사랑의 푸른언덕. 이인범 2007.04.22 589
160 돼지독감 오영근 2009.05.04 589
159 부남 면 대소리 뱃사공네 이야기 김사빈 2007.10.06 590
158 여백 채우기 박성춘 2009.04.29 590
157 (동영상시) 나는 본 적이 없다 (데스밸리에서) Never Have I Seen (at Death Valley) 차신재 2015.08.09 590
156 신처용가 황숙진 2007.08.09 593
155 봄날 임성규 2009.05.07 597
154 유나의 하루 김사빈 2005.07.04 598
153 부부 file 김우영 2009.05.19 599
152 짝사랑 강민경 2009.05.13 601
151 수필 김우영 작가의 (문화산책]물길 막는 낙엽은 되지 말아야 김우영 2014.11.09 601
150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file 장동만 2006.04.08 603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