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4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지금 막 돋은 파란 잔디서부터

이미 자란 나무에

파릇파릇 새 옷으로 단장

단향산(檀香山)* 에도

봄이 왔구나!

 

분주히 손님 맞을 준비를 끝내고,

그늘이 있는 곳에서

잠깐 쉬고 있는데,

 

항상 변함없는 붉은색 옷에

빨간 모자 쓴 (cardinal=새 이름),

벗이 찾아와 흔들어 깨우며,

고개를 좌우로 갸우뚱갸우뚱하며

인사를 하기에

 

그에게 늘 답을 주듯이

“ 해변의 연인 ” 외에 다수를 들려주면,

응답이라도 하듯이 늘

고운 소리로 노래를 들려주곤 했는데,

 

오늘은 좀 이상하게

색다른 곡을 들려주면서,

다른 벗에게도

들려야 한다면서 횡…….잉 하고

날아가면서 좋은 날!

 

오늘은 왜 다른 노래를 불어 주어지,

곡의 제목은, 아 알았다!

“ 감사와 사랑해 ” 이었구나!

 

 

단향산(檀香山)* 하와이

 

 

  • ?
    독도시인 2021.03.06 12:06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읽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느끼게 해 주셔서요

    지금 막 돋은 파란 잔디서부터
    이미 자란 나무에
    파릇파릇 새 옷으로 단장
    단향산(檀香山)* 에도
    봄이 왔구나!
  • ?
    泌縡 2021.03.16 14:48
    독도시인님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5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17
264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54
263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5
262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4
261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5
260 개펄 강민경 2009.02.19 316
259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황숙진 2007.11.02 179
258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198
257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46
256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51
255 강한 어머니 박성춘 2009.12.09 689
254 강아지와 산책을 강민경 2005.12.27 489
253 강설(降雪) 성백군 2008.03.01 89
252 강설(降雪) 성백군 2014.01.24 158
251 강설(降雪) 하늘호수 2016.03.08 154
250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박영호 2007.03.18 564
249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17
248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32
247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2015.08.22 179
246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83
Board Pagination Prev 1 ...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