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27 | 수필 | 늦은 변명 | 김학 | 2020.12.18 | 122 |
626 | 시 | 건널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14 | 122 |
625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7 | 122 |
624 | 시조 | 고사리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5 | 121 |
623 | 시 | 그녀를 따라 | 강민경 | 2015.06.14 | 121 |
622 | 시 | 빛에도 사연이 | 강민경 | 2019.06.06 | 121 |
621 | 시 | 하나에 대한 정의 | 강민경 | 2019.07.26 | 121 |
620 | 시 |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 泌縡 | 2020.11.19 | 121 |
619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21 |
618 | 시조 | 무너져 내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9 | 121 |
617 | 시조 | 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0 | 121 |
616 | 시 | 물거울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13 | 121 |
61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5 | 121 |
614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5 | 121 |
613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2 | 121 |
612 | 시 | 단풍잎 꼬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21 | 121 |
611 | 세월 | Gus | 2008.06.08 | 120 | |
610 | 혈(血) | 강민경 | 2013.02.28 | 120 | |
609 | 시조 |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4 | 120 |
608 | 시 | 모퉁이 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14 |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