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03 16:58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우수지나 경칩되니.jpg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9 숙제 박성춘 2010.07.20 833
628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김우영 2010.07.11 1342
627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강민경 2010.07.06 1002
626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file 김사빈 2010.06.23 1086
625 그 문 (The Gate) 박성춘 2010.06.22 815
624 모닥불도 처음엔 강민경 2010.06.15 890
623 시인의 가슴 유성룡 2010.06.12 881
622 자유의지 박성춘 2010.05.23 750
621 마흔을 바라보며 박성춘 2010.05.21 822
620 007 김우영 2010.05.21 979
619 가시버시 사랑 김우영 2010.05.18 1405
618 근작시조 3수 son,yongsang 2010.04.24 914
617 긴간사(緊幹事) 유성룡 2010.04.23 780
616 건널목에 두 사람 강민경 2010.04.18 790
615 할머니의 행복 김사빈 2010.03.09 901
614 가슴이 빈 북처럼 강민경 2010.03.09 871
613 세월 & 풍객일기 son,yongsang 2010.03.07 853
612 봄의 왈츠 김우영 2010.03.03 1433
611 깡패시인 이월란 황숙진 2010.03.01 894
610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1231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