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봄이다

 

나목에 새싹 돋고

도랑에 얼음 풀리면

둔벙은 개구리 울음소리로 채워지고

들녘 여기저기에 풀들이 파릇파릇

생기로 가득하다

 

처지가 겨울이라고 포기하지 마라.

마음에 소망이 있고 믿음을 잃지 않으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나목(裸木)이 사목(死木)되지는 않는다

때 되면 저절로 싹은 나오는 것을

 

부활이다. 가져라

즐겨라. 천국을  

천국은 죽어서만 가는 하늘나라가 아니라

여기, 지금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는 곳,

봄이다.

 

  • ?
    독도시인 2021.03.11 14:14
    순리에 순응하는 강을 하나 띄우며---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작품 만나게 해 주셔서요

    처지가 겨울이라고 포기하지 마라.
    마음에 소망이 있고 믿음을 잃지 않으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나목(裸木)이 사목(死木)되지는 않는다
    때 되면 저절로 싹은 나오는 것을 ---
  • ?
    오연희 2021.03.16 18:22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는 축복의 봄이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67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5
1666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52
1665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17
1664 낮달 강민경 2005.07.25 167
1663 낮달 성백군 2012.01.15 93
1662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92
1661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11
1660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강민경 2009.04.13 514
1659 내 고향엔 박찬승 2006.07.13 349
1658 내 구두/강민경 강민경 2013.05.15 370
1657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12
1656 내 눈은 꽃으로 핀다 유성룡 2006.08.16 308
1655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8 151
1654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294
1653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1
1652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85
1651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48
1650 내 삶의 향기 박영숙영 2010.12.13 674
1649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44
1648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94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