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84
어제:
2,258
전체:
16,500,42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3.10 00:06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봄이다

 

나목에 새싹 돋고

도랑에 얼음 풀리면

둔벙은 개구리 울음소리로 채워지고

들녘 여기저기에 풀들이 파릇파릇

생기로 가득하다

 

처지가 겨울이라고 포기하지 마라.

마음에 소망이 있고 믿음을 잃지 않으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나목(裸木)이 사목(死木)되지는 않는다

때 되면 저절로 싹은 나오는 것을

 

부활이다. 가져라

즐겨라. 천국을  

천국은 죽어서만 가는 하늘나라가 아니라

여기, 지금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는 곳,

봄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Comments '2'
  • ?
    독도시인 2021.03.11 14:14
    순리에 순응하는 강을 하나 띄우며---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작품 만나게 해 주셔서요

    처지가 겨울이라고 포기하지 마라.
    마음에 소망이 있고 믿음을 잃지 않으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나목(裸木)이 사목(死木)되지는 않는다
    때 되면 저절로 싹은 나오는 것을 ---
    댓글
  • ?
    오연희 2021.03.16 18:22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는 축복의 봄이네요^^
    수정 삭제 댓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8 시 나는 네가 싫다 유진왕 2022.03.06 149
767 시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49
766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765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8
764 시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763 시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48
762 시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48
761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7 148
760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48
759 시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06 148
758 시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47
757 시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147
756 시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47
755 시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0 147
754 시조 독도 -안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7 147
753 시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47
752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47
751 시조 똬리를 틀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6 147
750 시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7
749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