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의 문학서재






오늘:
15
어제:
64
전체:
334,584

이달의 작가

아침 인사

2021.03.17 19:16

정종환 조회 수:35

동서남북

부끄럼 없는 투명한 도시

조용한 듯

 

안개가 점령한

골짜기 

비젖은 고속도로

I 80 옆

조그만 마을

 

정거장을  지나쳐

헐 값으로

팔아 넘긴 유년시절을

되 찾아 오는 세발 자전거

나란히 걷다가

마주친 낯설은 나

 

견습기자, 세탁소 딜리버리, 분식집 배달, 청소

"추락, 끼임, 깔림, 휩쓸림"

 

이제,

살이 된 상처들로

냉혹한 속임수로 

살아남은 익숙한 나

 

그래도

고맙다 무조건 고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5 after file 정종환 2023.03.25 20
334 Morning Song file 정종환 2023.04.24 20
333 Mockery 2 정종환 2023.10.09 20
332 The Letter 정종환 2023.10.31 20
331 philsong 226 file 정종환 2023.02.09 21
330 Yonah poetic Diary 56 file 정종환 2022.12.05 21
329 N a H file 정종환 2022.12.21 21
328 philsong 191 file 정종환 2022.12.24 21
327 philsong 201 file 정종환 2023.01.05 21
326 단 한가지 이유 외 2편 정종환 2021.10.21 21
325 philsong 116 file 정종환 2022.09.26 21
324 50 cents file 정종환 2022.11.19 21
323 philsong 211 file 정종환 2023.01.23 21
322 philsong 222 file 정종환 2023.02.01 21
321 philsong 214 file 정종환 2023.01.26 21
320 Prey file 정종환 2023.02.05 21
319 I Hated Father For Being Close To Money file 정종환 2023.03.02 21
318 Mother Knows file 정종환 2023.03.05 21
317 Grass Trio file 정종환 2023.04.03 21
316 philsong 267 file 정종환 2023.05.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