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의 문학서재






오늘:
39
어제:
29
전체:
335,228

이달의 작가

아침 인사

2021.03.17 19:16

정종환 조회 수:35

동서남북

부끄럼 없는 투명한 도시

조용한 듯

 

안개가 점령한

골짜기 

비젖은 고속도로

I 80 옆

조그만 마을

 

정거장을  지나쳐

헐 값으로

팔아 넘긴 유년시절을

되 찾아 오는 세발 자전거

나란히 걷다가

마주친 낯설은 나

 

견습기자, 세탁소 딜리버리, 분식집 배달, 청소

"추락, 끼임, 깔림, 휩쓸림"

 

이제,

살이 된 상처들로

냉혹한 속임수로 

살아남은 익숙한 나

 

그래도

고맙다 무조건 고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Do you see it too? 정종환 2024.02.28 53
60 the penning life 정종환 2024.02.28 8
59 529 정종환 2024.02.28 10
58 530 정종환 2024.03.03 5
57 standing on the Edge 정종환 2024.03.03 9
56 that is Poetry 정종환 2024.03.03 11
55 one Word 정종환 2024.03.06 8
54 Landlord Alan 정종환 2024.03.06 84
53 dreams of Spring 정종환 2024.03.08 8
52 A Rod 정종환 2024.03.08 12
51 두 개의 추억들 정종환 2024.03.14 10
50 Will the starlights shake? 정종환 2024.03.21 8
49 The Symptoms of Love 정종환 2024.03.21 11
48 Fountain 정종환 2024.03.25 15
47 openair 정종환 2024.03.25 14
46 Whhere is the unwavering light? 정종환 2024.04.04 8
45 Who am I? 정종환 2024.04.06 18
44 The sighs of thieves 정종환 2024.04.06 19
43 your Will 정종환 2024.04.11 14
42 559 정종환 2024.04.1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