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의 문학서재






오늘:
12
어제:
18
전체:
334,631

이달의 작가

아침 인사

2021.03.17 19:16

정종환 조회 수:35

동서남북

부끄럼 없는 투명한 도시

조용한 듯

 

안개가 점령한

골짜기 

비젖은 고속도로

I 80 옆

조그만 마을

 

정거장을  지나쳐

헐 값으로

팔아 넘긴 유년시절을

되 찾아 오는 세발 자전거

나란히 걷다가

마주친 낯설은 나

 

견습기자, 세탁소 딜리버리, 분식집 배달, 청소

"추락, 끼임, 깔림, 휩쓸림"

 

이제,

살이 된 상처들로

냉혹한 속임수로 

살아남은 익숙한 나

 

그래도

고맙다 무조건 고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7 grateful Heart and now 정종환 2023.06.14 28
376 Knowledge and Courage 정종환 2023.06.13 24
375 rainy Day 정종환 2023.06.13 23
374 Heart fluttering Day 정종환 2023.06.09 27
373 philsong 295 정종환 2023.06.07 24
372 Graffiti Painting on the Wall 정종환 2023.06.06 30
371 Weapon and Power 정종환 2023.06.04 22
370 philsong 293 정종환 2023.06.03 38
369 Life 2 정종환 2023.06.01 24
368 Acceptance 정종환 2023.05.30 22
367 Backhander 정종환 2023.05.25 21
366 Watch Your Tongue file 정종환 2023.05.19 21
365 philsong 267 file 정종환 2023.05.12 21
364 philsong 265 file 정종환 2023.05.12 14
363 whenever I weak 정종환 2023.05.10 18
362 Division file 정종환 2023.05.06 14
361 Ironing file 정종환 2023.05.06 23
360 a Father file 정종환 2023.05.03 20
359 Proposition file 정종환 2023.05.03 20
358 philsong 248 file 정종환 2023.04.2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