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26 13:43

눈물로 / 천숙녀

조회 수 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육모초 눈물로.jpg

 

 

눈물로 / 천숙녀

 

어머니 부르던 소리 귓전에 와 닿는다

색 바랜 문창살에 창호지를 바르던 손

저물녘 갈퀴손으로 빗질하시던 어머니

어머니 숨결 배인 그 자리는 비어있어

꺾이고 패인 주름 이 깊은 그리움

쓰디쓴 육모초즙을 눈물로 마십니다


  1. 불끈 솟아도 / 천숙녀

  2.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3.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4. 야윈 몸 / 천숙녀

  5.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6. 처진 어깨 / 천숙녀

  7. 맨발 / 천숙녀

  8. 뼈마디들 / 천숙녀

  9. Prayer ( 기 도 ) / young kim

  10. 청소 / 천숙녀

  11. 아침 / 천숙녀

  12. 시詩 한편 / 천숙녀

  13. 민들레 홀씨 / 천숙녀

  14.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15. 눈[目]길 / 성백군

  16. 평 안

  17. 다시한번 / 천숙녀

  18. 말의 맛 / 천숙녀

  19. 연정(戀情) / 천숙녀

  20.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