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 천숙녀
어머니 부르던 소리 귓전에 와 닿는다
색 바랜 문창살에 창호지를 바르던 손
저물녘 갈퀴손으로 빗질하시던 어머니
어머니 숨결 배인 그 자리는 비어있어
꺾이고 패인 주름 이 깊은 그리움
쓰디쓴 육모초즙을 눈물로 마십니다
눈물로 / 천숙녀
어머니 부르던 소리 귓전에 와 닿는다
색 바랜 문창살에 창호지를 바르던 손
저물녘 갈퀴손으로 빗질하시던 어머니
어머니 숨결 배인 그 자리는 비어있어
꺾이고 패인 주름 이 깊은 그리움
쓰디쓴 육모초즙을 눈물로 마십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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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 | 시조 | 내려놓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9 | 116 |
1706 | 시 | 방하 1 | 유진왕 | 2021.08.01 | 116 |
1705 | 시조 | 복수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2 | 116 |
1704 | 시 | 변곡점 1 | 유진왕 | 2021.07.16 | 116 |
1703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116 |
1702 | 시조 |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9 | 116 |
1701 | 시조 |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0 | 116 |
1700 | 시 | 홍시-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30 | 116 |
1699 | 대청소를 읽고 | 박성춘 | 2007.11.21 | 117 | |
1698 | 시 | 거룩한 부자 | 하늘호수 | 2016.02.08 | 117 |
1697 | 시조 |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2 | 117 |
1696 | 시 | 풋내 왕성한 4월 | 강민경 | 2017.04.06 | 117 |
1695 | 시 |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04 | 117 |
1694 | 시 |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17 |
1693 | 시 | 겨울 초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1 | 117 |
1692 | 시 | 집이란 내겐 | 유진왕 | 2022.06.03 | 117 |
1691 | 시조 |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5 | 117 |
1690 | 시조 |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3 | 117 |
1689 | 고주孤舟 | 유성룡 | 2006.03.12 | 118 | |
1688 | 시 | 사람에게 반한 나무 | 강민경 | 2017.07.01 | 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