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 천숙녀
어머니 부르던 소리 귓전에 와 닿는다
색 바랜 문창살에 창호지를 바르던 손
저물녘 갈퀴손으로 빗질하시던 어머니
어머니 숨결 배인 그 자리는 비어있어
꺾이고 패인 주름 이 깊은 그리움
쓰디쓴 육모초즙을 눈물로 마십니다
눈물로 / 천숙녀
어머니 부르던 소리 귓전에 와 닿는다
색 바랜 문창살에 창호지를 바르던 손
저물녘 갈퀴손으로 빗질하시던 어머니
어머니 숨결 배인 그 자리는 비어있어
꺾이고 패인 주름 이 깊은 그리움
쓰디쓴 육모초즙을 눈물로 마십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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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 |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 김우영 | 2009.02.15 | 475 | |
1706 | 개펄 | 강민경 | 2009.02.19 | 316 | |
1705 | 믿음과 불신사이 | 박성춘 | 2009.02.21 | 424 | |
1704 | 모의 고사 | 김사빈 | 2009.03.10 | 444 | |
1703 | 하얀 꽃밭 | 김사빈 | 2009.03.12 | 545 | |
1702 | 호객 | 성백군 | 2009.04.01 | 423 | |
1701 |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 강민경 | 2009.04.04 | 658 | |
1700 | 나의 탈고법 | 김우영 | 2009.04.04 | 672 | |
1699 | 삶이란 | 성백군 | 2009.04.13 | 452 | |
1698 |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 강민경 | 2009.04.13 | 514 | |
1697 | 매지호수의 연가 | 오영근 | 2009.04.25 | 665 | |
1696 | 여백 채우기 | 박성춘 | 2009.04.29 | 580 | |
1695 | 저 붉은 빛 | 강민경 | 2009.05.03 | 549 | |
1694 | 돼지독감 | 오영근 | 2009.05.04 | 583 | |
1693 | 불경기 | 성백군 | 2009.05.04 | 529 | |
1692 | 봄날 | 임성규 | 2009.05.07 | 585 | |
1691 | 짝사랑 | 강민경 | 2009.05.13 | 597 | |
1690 | 부부표지 | 김우영 | 2009.05.16 | 509 | |
1689 | 부부 | 김우영 | 2009.05.19 | 583 | |
1688 |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 황숙진 | 2009.05.26 | 9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