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2 | 시 | 살만한 세상 | 강민경 | 2018.03.22 | 116 |
341 | 시 | 사서 고생이라는데 | 강민경 | 2019.01.14 | 116 |
340 | 시 |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 강민경 | 2019.10.11 | 116 |
339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0 | 116 |
338 | 시조 | 연정(戀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8 | 116 |
337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116 |
336 | 눈망울 | 유성룡 | 2007.11.05 | 115 | |
335 | 어떤 진단서 | 이월란 | 2008.04.16 | 115 | |
334 | 시조 |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3 | 115 |
333 | 시조 |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3 | 115 |
332 | 시조 | 안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1 | 115 |
331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115 |
330 | 시조 | 넝쿨찔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2 | 115 |
329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4 | 115 |
328 | 시조 |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8 | 115 |
327 | 시조 |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5 | 115 |
326 | 시 | 물냉면 3 | 유진왕 | 2021.08.05 | 115 |
325 | 시 | 동네에 불이 났소 1 | 유진왕 | 2021.08.12 | 115 |
324 | 시조 |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7 | 115 |
323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