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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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 시 |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 |
유진왕 | 2021.08.06 | 102 |
268 | 시조 |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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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23 | 102 |
267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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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07 | 102 |
266 | 시 |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9 | 102 |
265 | 시 | 나목의 열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13 | 102 |
264 | 시 |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20 | 102 |
263 | 시조 |
오월 콘서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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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05 | 101 |
262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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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8 | 101 |
261 | 시 | 겨울바람 | 하늘호수 | 2017.02.19 | 101 |
260 | 시 |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6.15 | 101 |
259 | 시 | 벌과의 동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2 | 101 |
258 | 시 |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31 | 101 |
257 | 시 |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07 | 101 |
256 | 시조 |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 |
독도시인 | 2021.07.29 | 101 |
255 | 시 |
전령
1 ![]() |
유진왕 | 2021.08.06 | 101 |
254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2008.12.10 | 100 | |
253 | 시 |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2 | 100 |
252 | 시 | 낙화(落花) 같은 새들 | 강민경 | 2017.04.30 | 100 |
251 | 시 | 가을 묵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15 | 100 |
250 | 시 |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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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4.05 |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