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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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115 |
268 | 거울 | 유성룡 | 2006.04.08 | 180 | |
267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7 | 140 |
266 | 시 | 거리의 악사 | 강민경 | 2018.01.22 | 162 |
265 | 시 | 거룩한 부자 | 하늘호수 | 2016.02.08 | 125 |
264 | 시 | 거룩한 부자 | 강민경 | 2017.04.01 | 160 |
263 | 시 | 거 참 좋다 1 | 유진왕 | 2021.07.19 | 108 |
262 | 개화(開花) | 성백군 | 2012.10.31 | 129 | |
261 | 개펄 풍경 | 성백군 | 2009.01.22 | 86 | |
260 | 개펄 | 강민경 | 2009.02.19 | 317 | |
259 |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 황숙진 | 2007.11.02 | 185 | |
258 | 시 | 개여 짖으라 | 강민경 | 2016.07.27 | 210 |
257 | 시 | 개망초 꽃이 나에게 | 강민경 | 2019.10.22 | 150 |
256 | 시 | 개 목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07 | 77 |
255 | 강한 어머니 | 박성춘 | 2009.12.09 | 716 | |
254 | 강아지와 산책을 | 강민경 | 2005.12.27 | 495 | |
253 | 강설(降雪) | 성백군 | 2008.03.01 | 92 | |
252 | 시 | 강설(降雪) | 성백군 | 2014.01.24 | 165 |
251 | 시 | 강설(降雪) | 하늘호수 | 2016.03.08 | 170 |
250 |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 박영호 | 2007.03.18 | 5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