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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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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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0 | 238 |
1716 | 시조 |
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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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9 | 297 |
1715 | 시조 |
한 숨결로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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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8 | 267 |
1714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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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7 | 286 |
1713 | 시조 |
숙녀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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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6 | 274 |
1712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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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5 | 263 |
1711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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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4 | 312 |
1710 | 시 |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4.14 | 257 |
1709 | 시조 |
안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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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3 | 267 |
1708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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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2 | 213 |
1707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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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1 | 284 |
1706 | 시조 |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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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0 | 261 |
1705 | 시 |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09 | 377 |
1704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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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9 | 243 |
1703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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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8 | 223 |
1702 | 시조 |
처진 어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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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7 | 381 |
1701 | 시조 |
맨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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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6 | 265 |
1700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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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5 | 277 |
1699 | 시 | Prayer ( 기 도 ) / young kim | young kim | 2021.04.04 | 313 |
» | 시조 |
청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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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4 | 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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