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9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산길을 가다가

오름길에서 뒤돌아보니

아내가 할닥거리며  따라온다

 

 

왜 아니겠는가?

힘들지,

평생을 어딜 가나 따라 다녔으니

기특하고 신기하고 고마워서

살짝 키스하는데,

지나가는 중년 커플 왈 늙은이들이 미쳤단다,

 

그래, 우리는 미쳤다

자네들처럼 20, 30년을 살 때는 좋았지만

50, 60년을 같이 살아 보게.

좋기만 하겠는가 미치기도 하지

 

고맙네! 알아주니

더 살아 보게

좋아서 미치겠네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닐세

 

  


  1. No Image 23Nov
    by 유성룡
    2005/11/23 by 유성룡
    Views 180 

    고향보감(故鄕寶鑑)

  2. No Image 07Jan
    by 강민경
    2011/01/07 by 강민경
    Views 727 

    고향고 타향 사이

  3. 고향 흉내

  4. 고향 풍경 / 천숙녀

  5. No Image 12Mar
    by 유성룡
    2006/03/12 by 유성룡
    Views 120 

    고주孤舟

  6. 고운 꿈 / 천숙녀

  7. No Image 15Jun
    by 유성룡
    2011/06/15 by 유성룡
    Views 426 

    고아심주(固我心柱)

  8.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9. 고사리 / 천숙녀

  10. 고백(5) /살고 싶기에

  11. 고백(1)

  12. 고백 / 천숙녀

  13. 고백 (6)

  14. No Image 21Nov
    by 강민경
    2008/11/21 by 강민경
    Views 232 

    고백

  15. 고무풍선 / 성백군

  16. 고목 속내 / 성백군

  17.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18.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9. No Image 07Mar
    by 유성룡
    2006/03/07 by 유성룡
    Views 223 

    고래잡이의 미소

  20. No Image 25Jul
    by 풀꽃
    2004/07/25 by 풀꽃
    Views 539 

    고래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