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13 11:54

안개 / 천숙녀

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안개.jpg

 

​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9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117
428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17
427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17
426 시조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1.23 116
425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16
424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16
423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6
422 시조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6 116
421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16
420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16
419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16
41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6 116
417 봄을 심었다 김사빈 2008.02.20 115
416 별리동네 이월란 2008.03.16 115
415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15
414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15
413 다시 돌아온 새 강민경 2015.09.26 115
412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15
411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15
410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15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