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48 | 시 | 불편한 관계/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43 |
1547 | 기타 |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 작은나무 | 2019.03.04 | 143 |
1546 | 시 | 나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25 | 143 |
1545 | 시 |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0 | 143 |
1544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5 | 143 |
1543 | 곳간 | 성백군 | 2007.12.13 | 144 | |
1542 | 獨志家 | 유성룡 | 2008.03.08 | 144 | |
1541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2014.12.01 | 144 |
1540 | 시 | 인생길 / young kim 1 | 헤속목 | 2022.01.27 | 144 |
1539 | 시 |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12 | 144 |
1538 | 시 |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 泌縡 | 2019.06.07 | 144 |
1537 | 봄볕 | 성백군 | 2006.07.19 | 145 | |
1536 | 기도 | 성백군 | 2007.01.18 | 145 | |
1535 | 꽃불 | 성백군 | 2008.04.04 | 145 | |
1534 | 겸손 | 성백군 | 2008.04.04 | 145 | |
1533 | 시 | 까치밥 | 유진왕 | 2022.09.29 | 145 |
1532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45 |
1531 | 시 | 오월 | 하늘호수 | 2017.05.09 | 145 |
1530 | 수필 | 나무 | 작은나무 | 2019.03.24 | 145 |
1529 | 시 | 고백(5) /살고 싶기에 | 작은나무 | 2019.08.02 | 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