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13 11:54

안개 / 천숙녀

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안개.jpg

 

​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8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43
1547 기타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file 작은나무 2019.03.04 143
1546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43
1545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0 143
1544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5 143
1543 곳간 성백군 2007.12.13 144
1542 獨志家 유성룡 2008.03.08 144
1541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4
1540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44
1539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12 144
1538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44
1537 봄볕 성백군 2006.07.19 145
1536 기도 성백군 2007.01.18 145
1535 꽃불 성백군 2008.04.04 145
1534 겸손 성백군 2008.04.04 145
1533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45
1532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45
1531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45
1530 수필 나무 file 작은나무 2019.03.24 145
1529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5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