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48 | 시조 |
맨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6 | 449 |
| 647 | 시조 |
처진 어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7 | 549 |
| 646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8 | 407 |
| 645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9 | 431 |
| 644 | 시 |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09 | 490 |
| 643 | 시조 |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0 | 411 |
| 642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1 | 438 |
| 641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2 | 429 |
| »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3 | 450 |
| 639 | 시 |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4.14 | 425 |
| 638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4 | 520 |
| 637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5 | 462 |
| 636 | 시조 |
숙녀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6 | 471 |
| 635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7 | 581 |
| 634 | 시조 |
한 숨결로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8 | 557 |
| 633 | 시조 |
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9 | 598 |
| 632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0 | 522 |
| 631 | 시 |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20 | 399 |
| 630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1 | 480 |
| 629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2 | 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