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군/강민경 시집-동행/그리움의 각도 출간
2021.04.13 19:01
성백군/강민경 부부 시인께서 사이좋게 시집을 내셨습니다.
저자소개
성백군:목사
1948년 경북 상주 출생
1980년 미국이민, 하와이 거주
2005년 4월, 월간 '스토리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
2015년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스토리문학상 시부문 수상
2016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 대상 수상
시집 '풀은 눕지 않는다', '비의 화법',
'동행' 외 동인지 다수
추천글
체험을 통한 시적 경험은 대상과 끊임없이 접촉하면서 축적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어떻게 보느냐를 결정하듯이 시적 정황을 포착, 미학적 울림이 되도록 고민하는 과정이 시가 아닐까 싶다. 삶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지의 내일을 순간순간 이어가는 체험의 연속이다. 이런 연속성을 가진 삶에서의 시 쓰기는 대상이나 사물에 대한 오랜 관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사물의 본성을 찾아내 시인이 체득한 삶에 대한 인식 너머의 것들까지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의 조각만 만지작거리기보다 따뜻한 감성을 잇대어 새롭고 진정성 있는 길을 찾아가는 것이 진솔한 삶이라 본다. 멀리 하와이에서 우리말로 시를 쓰는 강민경 시인이 걸어온 길들을 따라가 보면, 우리가 찾던 시적 진정성이 보인다.강민경 시인이 바라보는 세상이 100% 낙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시인은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얻어내는 것들을 소중히 여긴다. 그 소중함과 더불어 생명을 사랑하고 행복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새로운 길을 내고자 한다. 그 길은 거창하지 않은, 어렵지 않은 시어로 가꾸어 가는 길이다. 직접 하느님의 이야기를 끌어 오지 않아도 그 안에 가득 숨겨져 있는 사랑을 독자들에게 내어주는 길이다. 독자는 그것을 소중하게 발굴해 읽어내면서 시인과 시의 힘을 믿으리라 본다. 강민경 시인이 더 따뜻한 소망을 캐내어 다음 시집에서 소상하게 보여줄 것을 기대해본다.
-최연수(시인, 문학평론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01 | 부고-송석증 시인 별세 [1] | 미주문협 | 2018.11.10 | 116 |
600 | 부고-변재무 시인 부인 소천 -장례일정 | 미주문협 | 2020.02.01 | 116 |
» | 성백군/강민경 시집-동행/그리움의 각도 출간 | 미주문협 | 2021.04.13 | 116 |
598 | 정옥희 수필가 자택 만찬 | 미문이 | 2005.09.02 | 117 |
597 | 정국희 시인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1] | 문협 | 2019.06.14 | 117 |
596 | 미주한국소설문학상 수상-민원식 소설가 | 미주문협 | 2020.09.17 | 117 |
595 | Update-이선자 아동문학가 부군께서 소천하셨습니다. | 미주문협 | 2022.02.17 | 117 |
594 | 재미시협, 옥천군 문화원·동행문학 주관 정지용 해외문학상·박인애 시인 수상 | 미주문협 | 2022.11.12 | 117 |
593 | 한길수 시인 | 미문이 | 2005.09.02 | 118 |
592 | 오연희시인 해외문학상 수상 | 미주문협 | 2021.10.20 | 118 |
591 | 오렌지글사랑모임 총회 겸 송년회 마쳐 | 미문이 | 2007.12.24 | 119 |
590 | 회원동정/장효정 미주문협 회장 한국 방문 [1] | 미주문협관리자 | 2015.03.10 | 119 |
589 | 한길수회원 신병치료차 한국방문 | 미문이 | 2006.06.22 | 120 |
588 | 박하영 소설가 해외문학 작품상 수상 | 미주문협 | 2018.10.18 | 120 |
587 | 윤동주 문학의 밤 | 미문이 | 2008.07.06 | 121 |
586 | 김수영시인 민초해외문학상 수상 | 미주문협 | 2019.07.19 | 121 |
585 | 부고- 안선혜 시인 별세- 장례일정 | 미주문협 | 2020.11.13 | 121 |
584 | 유봉희회원 두번째 시집 '몇 만년의 걸음' | 미문이 | 2006.09.11 | 122 |
583 | 재미수필가협회 출판기념회 및 송년회 | 미문이 | 2008.12.03 | 122 |
582 | 김영문 이사장님 허리수술 [1] | 미주문협 | 2017.04.10 | 122 |